8월 초 수출, ‘관세 쇼크’ 여파로 감소세 전환

2025년 8월 11일 – 1~10일 한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쇼크’ 속에서 7월까지 이어졌던 2개월 연속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주요 수출 동향

• 대미 수출: -14.2%
• 대중 수출: -10.0%
• 대EU 수출: -34.8%
• 대베트남 수출: +4.1%
• 대만 수출: +47.4%

품목별로는 반도체(12.0%↑), 선박(81.3%↑), **승용차(8.5%↑)**는 증가했지만
석유제품(-19.4%), **무선통신기기(-4.5%)**는 감소했다.

 

수입 및 무역수지

• 총 수입액: 159억 달러 (-13.6%)
• 무역수지: 12억 달러 적자
• 수입 증가: 무선통신기기(8.0%)
• 수입 감소: 원유(-14.2%), 반도체(-8.4%), 가스(-29.5%)

7월 실적과 비교

7월 한 달간 수출은 **608억 2,000만 달러(5.9%↑)**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반도체: 147억 1,000만 달러(31.6%↑, 7월 역대 최대)
• 자동차: 58억 3,000만 달러(8.8%↑)
• 대미 수출: 103억 3,000만 달러(1.4%↑)
• 대중 수출: 110억 5,000만 달러(-3.0%)

관세 변수

• 미국 상호관세율 15%: 8월 7일 발효
• 7월 31일 한미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부품 관세율 25% → 15%로 인하 합의
• 미국, 반도체 품목에 100% 관세 부과 예고 – 수출 효자 품목도 타격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