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주간 7억 명 돌파…AI는 지금 어디까지 왔나?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ChatGPT).
이제는 그저 ‘유행’이 아닌,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오픈AI는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7억 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불과 1년 전과 비교해 4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하루 30억 쿼리…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이 쓸까?

챗GPT는 하루에만 **30억 건 이상의 질문과 요청(쿼리)**을 처리하고 있다.
질문 응답, 번역, 코드 작성, 마케팅 전략, 콘텐츠 아이디어 생성까지…
사람들은 단순히 정보를 찾는 것을 넘어, 창작과 문제 해결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오픈AI 제품 부사장인 닉 털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매일 더 어려운 문제를 배우고, 창작하고, 해결하고 있습니다.”

 

 

오픈AI, 1년 만에 매출 4배 폭증

챗GPT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오픈AI의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25년 오픈AI의 연간 매출은 약 200억 달러(약 27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작년 ARR(연간 반복 매출): 약 55억 달러
• 2025년 6월 기준 ARR: 130억 달러
• 2025년 7월 추정 ARR: 120~130억 달러

단 1년 만에 약 4배 증가한 것이다.

 

유료 이용자, 단 두 달 만에 200만 명 ↑

기업과 교육기관에서도 챗GPT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플러스, 프로, 팀, 엔터프라이즈, 교육 플랜 등
유료 요금제 사용자 수가 2개월 만에 300만 → 500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만큼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디에 이렇게까지 쓰이고 있을까?

챗GPT는 더 이상 ‘특정 업계 전용’ 도구가 아니다.
지금은 전 산업군에서 쓰이고 있다.

• ✅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상 대본, 블로그 포스팅, 썸네일 아이디어
• ✅ 마케터: 광고 문구, 고객 응대 스크립트, 시장조사
• ✅ 개발자: 코드 리팩토링, 문서화, API 예제 생성
• ✅ 번역가·작가: 초벌 번역, 문장 구조 개선
• ✅ 학생·교사: 수업 자료 요약, 연습문제 생성, 발표 대본 작성

특히 1인 창업자, 프리랜서, 중소기업들이 업무 자동화에 적극 활용 중이다.

 

 

향후 전망…검색엔진과 브라우저까지 바뀔까?

AI는 이제 단순한 소비 도구가 아니다.
사용자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산자’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구글이나 MS, 메타 같은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AI와 검색엔진의 통합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마치며

이제는 “AI를 써볼까?”가 아니라
“AI 없이 어떻게 일하지?” 라는 질문이 자연스러워진 시대다.

주간 7억 명.
하루 30억 쿼리.
이 숫자는 단지 기술의 성장이 아니라, 우리 삶의 변화 그 자체다.